영덕·영해 레미콘 학생복지기금 기탁

2006-05-14     경북도민일보
 영덕지역 자매 레미콘 업체가 지역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최근 1500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영덕교육청(교육장 김상조)에 따르면 지역기업인 영덕레미콘(대표이사 조주홍)과 (주)영해레미콘(대표이사 배복례)이 `기업경영을 통한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지역기업의 사명과 사회복지에 이바지 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1년간 두 회사가 출하한 레미콘 1㎥당 100원을 적립한 1500만원을 최근 영덕교육청에 기탁했다는 것.
 이에따라 영덕교육청은 혁신역점과제로 추진중인 문화예술스포츠 등에 대한 원조 및 사회적·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메세나활동에 지원키로 하고 초·중학생 31명의 급식비와 올해 세계줄넘기대회에 참가하는 축산항초등학교 줄넘기부의 출전경비에 지원키로 했다.
 김상조 교육장은 “훌륭한 기업이 기탁한 기금이 헛되지 않게 학생들의 복지에 쓰이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