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발상지 마을 최종결론 청도 신도1리 내일 기념관 준공식

2009-04-12     경북도민일보
 
 청도군은 14일 오후 2시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읍 신도1리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준공식을 갖는다.
 신도1리는 지난 9일 경북도에서 새마을운동 37년사 연구용역을 통해 새마을운동 발상지 마을로 최종 결론이 남에 따라 최근 논란이 일었던 발상지 문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준공식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경환 국회의원, 이중근 청도군 수, 새마을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타임캡슐 봉인식, 기념식수, 현판제막, 테이프 커팅, 기념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기념관은 총사업비 6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494㎡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건립됐으며 전시실과 영상실, 사무실, 상징조형물, 소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군 새마을관계자는 “조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하게 됐다”고 하면서 “앞으로 기념관은 새마을운동 정신의 우수성를 재조명하고, 21세기 새마을운동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가 등 세계 각국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13년까지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11억원을 투자해 10만6000㎡ 규모의 농촌 테마공원을 조성해 국제협력 증진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 전진기지로 활용 새마을운동 발상지 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