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완쇼남’

2009-04-12     경북도민일보
 주성영의원, 노 전대통령 맹공
한나라당 주성영 국회의원(대구 동구갑)은 10일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완쇼남’으로 규정했다. 주의원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완전 소중한 남자’를 의미하는 `완소남’을 들어봤는지를 묻고, “입만 열면 도덕성을 자랑하던 노 전대통령측이 사실은 각종 청탁과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쯤 되면 `완쇼남(완전 쇼한 남자)’이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한 주의원은 법무부장관에게 “법과 원칙에 따라 노무현 정권의 부정부패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위선자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를 국민 앞에 똑바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주의원은 또 “노무현 정권은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실패했다”고 강조한 뒤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국정철학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지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의원은 “녹색성장이나 행정구역 개편은 대선공약에서는 물론이고 인수위가 마련했던 국정과제에도 구체화되어 있지 않다가 2008년 10월에 와서 발표한 20대전략, 100대 국정과제에 비로소 등장했다”면서 “그렇게 본다면 이명박 정부도 준비 안 된 정부 아니냐”고 추궁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