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브랜드 인지도가 힘”

2006-08-28     경북도민일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품질 경쟁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1억원 한도내에서 소요경비의 50~70%를 매칭 지원한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은 고유가, 환율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출내용면에서도 고유 브랜드 수출은 여전히 낮고, OEM 수출비중이 여전히 커 고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국 수출품과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수출제품의 브랜드, 기술 등에서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같은 수출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한계 극복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30여개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맞춤형 브랜드 육성계획을 토대로 해외 목표시장에서의 마케팅을 중점 추진해 이들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브랜드경영 전략컨설팅, 목표 해외시장에 적합한 브랜드 개발, 디자인개선, 국제상표 출원, 해외 현지 브랜드 마케팅 등의 소요경비를 1억원 한도에서 매칭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 중소기업이 브랜드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목표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홍보물 제작 등 브랜드 해외 마케팅을 통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진공은 매년 세계 수준의 제품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중 자체 브랜드 개발이 필요한 업체 30여개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중국제품과의 차별화와 수출제품의 제값 받기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자격 및 지원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02-769-6724)로 문의하고, 다음달 1일까지 인터넷(www.b2g.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