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수도권 관광객을 잡아라”

2009-04-13     경북도민일보
市-코레일, 직지사·황악산 당일 기차여행 상품 판매
교통비 일부 지원 중간 정차역 없어 경비·시간 절약
 
  김천시와 코레일은 최근 수도권 관광객 300명이 김천을 다녀가는 것을 시작으로 4∼10월 비정기적으로 수도권 기차 관광객이 김천을 찾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와 코레일이 수도권에서 기차를 타고 김천을 관광하는 여행 상품을 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을 구매한 서울, 경기 지역 관광객은 기차로 김천에 도착, 김천시가 제공하는 연계 버스를 타고 천 년 고찰 직지사를 둘러보고 황악산을 등반한 뒤 당일 돌아가게 된다.
 이들이 타는 기차는 중간에 정차하지 않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데다 김천시와 코레일이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기 때문에 요금이 정상가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14일, 16일에도 각각 200명과 250명이 이 상품을 이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차관광이 본 궤도에 오르면 많은 관광객이 김천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10월 이후에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