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馬산업 메카로`도약’

2009-04-13     경북도민일보
 
     
 
 
    운주산 승마장 24일 개장…승마인구 저변확대 기대
 
 국내최초로 소나무 숲속의 아름다운 자연 휴양림속의 운주산 승마장이 오는 24일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영천시 임고면 효리에 건립된 운주산 승마장은 전체면적 7만8678㎡에 △실내승마장 2.340㎡ △70필 사육규모의 마사 1547㎡ △실외승마장 8800㎡ △외승로 1.2㎞ △산악코스 3.5㎞ 등을 갖추고 편의시설로 실내외 관람석과 락카룸, 휴게실 등이 있으며 국내승마대회는 물론 국제승마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으로 건립됐다.
 이날 승마장 시설관람 및 마상무예시범을 실시하고 3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체험과 마차체험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말에 대한 친근감을 높인다.
 시는 승마장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단 11월~2월 오후 5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민들은 회원 가입과 필요 할 시 사용 할 수 있는 쿠폰을 구입하거나 1일 승마체험(2만원)권으로 승마장을 이용 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마차체험(5000원)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필을 승마장에 위탁 사육하는 자마회원(45만원)과 승마장 소유의 마필을 이용하는 월 회원(30만원) 및 쿠폰제회원(18만원)으로 구분해 승마장을 이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반 사설 승마장에 비해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해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석곤 축산과장은 “운주산 승마장은 주5일 근무 실시에 따른 도시민들의 다양한 여가 패턴에 부응하여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인근의 포은 정몽주선생의 임고서원 등 문화유적지와 보현산 천문대, 영천댐, 골프장 등의 관광 레저 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