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행환경 개선 시급하다”

2009-04-16     경북도민일보
시의회 노미자 의원,도로환경 개선 시책 건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도 제안
 
 영주시의회 노미자(한나라당·비례대표·사진)의원은 15일 영주시의회 제134회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내 도로교통 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도로환경 개선 및 각종 시책을 추진해 줄 것을 영주시에 건의했다.
 노 의원은 발언에서 “한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영주시의 보행환경 이용 만족도는 12.7%에 불과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분야는 보도정비, 횡단보도 개선, 자전거 도로 확충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들이 다른 교통수단에 우선하여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시가지 지역(영주초등학교~대구은행 구간)의 충분한 보도 확보와 구역통로 주정차 단속과 일방통행제 시행으로 인도 확보, 시내 전 구역에 걸쳐 차 없는 거리 조성, 어린이 통학로 개선, 인도상 주정차 단속 등 다양한 보행환경 개선 시책의 적극적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탄소 에너지 사용 절감으로 지구 환경을 보존하고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며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심 교통난 해소 등 21세기 저탄소 녹색 성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의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자전거 도로 확충은 물론 자전거 주차장 등 각종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자전거 타는 날’ 지정 운영, 자전거 이용자 인센티브 부여, 공영자전거 대여제 시행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정책들을 도입하거나 새로운 시책을 개발해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