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2006-05-14     경북도민일보
세월
-김시종-
 
어머니를 데려간 것은
죽음이 아니라 세월이다.
 
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어머니가 아니라,
어머니와 함께한 지난 세월이다.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이,
돌이킬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