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도실력 도내 최고`입증’

2009-04-19     경북도민일보
 
동지고·동지중·양학초 각 단체전 우승 쾌거
제9회 경상북도회장기
 
 동지고, 동지중, 양학초가 경북회장기 유도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지고는 지난 17일 진량고 유도장에서 벌어진 `제9회 경상북도회장기 유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진량고를 4-1로 꺾고 지난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동지고는 무차별 7인조 4선승제로 벌어진 이번 대회 단체전에 김대형, 신용호(이상 3년), 정문교, 김영훈, 허성, 곽동한(이상 2년), 김이현(1년)이 출전해 4강에서 만난 금호공고를 마지막주자까지 가는 접전끝에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남고부 개인 100kg급에 출전한 김영훈은 결승에서 만난 임재규(금호공고)를 주특기 허벅다리후리기로 가벽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66kg급에서는 동지고 이영광(3년)이 조재현(진량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90kg급에서는 곽동한이 정문교를 엎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100kg급에서는 신용호가 허성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동지중은 결승에서 김천 석천중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양학초는 오경준, 최민철(이상 6년)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대회 우승팀 영천 동부초를 3-0(1무)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양학초는 4강에서 맞붙은 선산초를 4-0으로 누르고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결승에 올라 경북초등유도의 신흥명문으로 떠올랐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