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복숭아 출하`한창’

2006-08-28     경북도민일보
 
 
 영주시 순흥면 소백산복숭아의 출하가 한창이다. 월미, 천중도, 유명, 장호원황도 등을 주 품종으로 한 영주 소백산복숭아는 일교차가 심한 소백산의 청정지역에서 유기농법과 저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청과, 구리농협공판장, 안산공판장에 주로 출하되는 소백산복숭아는 서울, 경기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길거리 판매와 일부 농가에서는 인터넷 직거래도 하고 있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출하 가격은 전년에 비해 높은 편으로 황도 계통의 경우 4.5kg 1상자에 특품은 3만5000원, 상품은 2만8000원, 백도 계통의 경우 1만6000원에서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주 소백산복숭아는 순흥 일대를 주산지로 120ha의 과수원에서 연간 20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복숭아발전연구회 회원들은 60ha의 면적에서 연간 24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명품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복숭아 명품화 사업을 위해 영주시복숭아발전연구회를 통해 포장재지원과 친환경 자재 등을 보조함으로 영주 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