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의 학력평가 실시 찬성한다”

2009-04-20     경북도민일보
  경북교육감 후보 3명 견해 일치
오는 29일 주민 직선으로 실시되는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3명은 국가수준의 학력평가, 수준별 수업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견해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직원노조 경북지부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교육협의체는 20일 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김철,유진선,이영우 후보를 상대로 교육정책과 교육행정 분야 3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세 후보 모두 교육정책 분야 가운데 국가수준의 학력평가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으나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것에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평준화 개선과 관련해 학교 및 학생 선발권을 확대하자는데 대해 모두 찬성했으나 자립형 사립고를 늘리는 것에는 유후보는 찬성했으나 김후보와 이후보는 반대했다.
 게다가 교원평가 조기 실시와 3불 정책 유지에는 찬성이나 조건부 유보 입장을 밝혔고 수준별 이동수업에는 모두 찬성했다.
 이와 함께 지방공무원 정원 책정권 교육감에 위임, 교육행정시스템 재구축, 기능직 공무원 처우 개선, 사무관 승진시험 방법 개선에 대해서도 후보자 3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