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축소 개발 2011년까지 15선석 건설

2006-08-28     경북도민일보
포항 영일만항이 오는 2011년까지 당초 16선석에서 15선석으로 축소 개발된다.
지난 25일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정비용역 중간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영일만항 개발 규모는 오는 2011년까지 당초 총 16선석에서 15선석으로 1선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잡화 부두 2선석, 시멘트 유류 모래 부두 각 1선석, 수리조선 부두 2선석, 해경 부두 2선석 등 총 15선석이다.
논란이 돼 왔던 컨테이너 부두 규모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09년까지 4선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비안은 현재 개발상황을 고려해 당초 2006년까지 1단계 개발계획을 1단계 2011년, 2단계 2015년, 3단계 2020년으로 현실성 있게 조정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주변 여건에 따라 2015년까지 3선석, 2020년까지 2선석의 추가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 단위로 정비하며, 이번 정비안은 오는 11월 말께 확정 고시될 계획이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