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상춘인파`북적’

2009-04-26     경북도민일보
 
 4월의 마지막 휴일인 26일 포항 등 경북지역은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였지만 유원지와 유명산에는 상춘인파로 북적였다.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17.1도, 영천 16.8도, 구미 16.0도, 의성 15.7도, 상주 15.2도, 포항 13.7도, 영덕과 울진 13.6도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포항 내연산 보경사와 오어사에는 가족과 직장 단위의 등산객 5000여명이 찾았다.
 대구 팔공산과 앞산, 비슬산을 비롯해 경주 남산, 구미 금오산, 청송 주왕산 등 지역 유명 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참꽃축제가 열린 대구 비슬산에는 오전까지 2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활짝 핀 참꽃을 구경하며 봄의 정취를 느꼈다.
 기상대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27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곳에 따라 비소식과 함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