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 형님들과 다르게 `승승장구’

2009-04-26     경북도민일보
 
광양제철고 1-0으로 꺾고 2연승…무패행진
 
 포철공고가 클럽챌린지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철공고는 지난 25일 광양 송죽구장에서 벌어진 `2009 SBS 클럽 챌린지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양제철고를 1-0으로  꺾고 클럽챌린지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포철공고의 선제 결승골은 전반 7분 김승대(3년)의 발끝에서 터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문전 헤딩경합중 아크부근으로 볼이 흘렀고, 김승대가 낚아채 그대로 슛으로 연결, 광양제철고 골망을 흔들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포철공고는 선제골 이후 몇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며 오히려 광양제철고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으나 골키퍼박동준(2년)의 선방으로 실점위기를 넘기며 경기를 1-0 으로 마무리지었다.
 포철공고는 지난 현풍고와의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이후 현대고와 2-2 무승부, 금호고를 4-2로 꺾은대 이어 이날 승점 3점을 보태며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포철공고는 지난 3라운드에서 휴식을 가져 B조 1위 광양제철고(4승 1패 승점 12점) 보다 1경기를 덜치른 가운데 승점에서 뒤져 2위에 올라있다.
 포철공고 김경호 감독은 “팀워크, 조직력과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아주 좋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며 “일단 왕중왕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