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제1회 한·유럽 예술인 포럼’30일 개최

2009-04-27     경북도민일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오는 30일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제1회 한·유럽 예술인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한·유럽 예술인 포럼’은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30여명의 미술협회 회원, 경주시 미술협회 회원, 동국대 미술학과 전체 교수, 학생들이 참여해 `동·서양의 만남-인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포럼 내용은 주제발표로 류완하 교수(동국대 미술학과)의 신라 토우 제작을 테마로 한 `불의 노래’와, 유럽 예술인을 대표하여 앙겔리스 구드룬 학예관(독일 본 여성박물관)의 `독일의 디자인과 예술 공예’에 이어, 한국과 유럽 작가들이 현장에서 합동 창작 퍼포먼스 `드로잉쇼’를 진행하게 된다.
 식전 행사로 동국대 한국음악과 국악관현악단의 공연과 불교무용이 펼쳐지며 바라춤, 나비춤, 가야금 합주, 경기민요, 퓨전 실내악, 모듬북 난타 등의 공연을 통하여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유럽 예술인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김영철 동국대 인문과학대학장은 “한·유럽 예술인 포럼을 동국대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면 문화와 예술 측면에서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매년 계속될 이 행사를 통해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 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