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속도위반’,세계 자작차 경연대회 참가

2009-04-27     경북도민일보
미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2009 Baja SAE Oregon’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계명대 자작차 동아리 `속도위반’팀.
 
 
 계명대학교 자작차동아리(지도교수 신현명) 속도위반이 다음달 7일부터 나흘동안 미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전 세계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연대회인 `2009 Baja SAE Oregon’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속도위반’팀과 한국기술대학교 팀 등 두 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계대 학생들이 10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의 리더인 노근호(24·기계자동차공학 전공 3년)씨는 “이번 대회의 주제가 바위등반인 만큼 거친 노면에 잘 적응할 수도록 차체를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겨울방학 때부터 제작에 들어가 수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결국 완성한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고 대한민국의 자동차 기술을 자랑하고 싶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2009 Baja SAE Oregon’은 미국 전역의 대학은 물론 전 세계에서 날아온 자동차들이 한곳에 집결하는 유명한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연대회다.
 특히 GM 등 미국 자동차 3사에서 해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미래의 자동차산업을 이끌 유능한 신인 엔지니어를 발굴하는 것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