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노잉 밀어내고 1위 차지

2009-04-27     경북도민일보
 
 김하늘ㆍ강지환의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이 개봉 첫 주말 니컬러스 케이지의 `노잉’을 큰 관객수 차이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7급 공무원’은 24∼26일 사흘간 전국 542개관에서 46만5634명을 모아 37.8%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개봉 전에 유료 시사회에서 손님을 많이 모은 덕에 2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벌써 63만1971명이다.
 지난 주말 1위였던 블록버스터 `노잉’은 관객수가 뚝 떨어졌다. 367개관에서 18만4221명(15%)을 모았으며 이제까지 78만6066명의 손님을 맞았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도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달 말 북미에서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제프리 카첸버그와 키퍼 서덜랜드의 방한에도 366개관에서 17만4300명(14.2%)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황정민의 탐정 추리극 `그림자 살인’은 신작들의 개봉으로 순위가 두 계단 더 떨어졌다. 312개관에서 12만4986명(10.2%)을 추가했으며 누적 관객수 175만2926명을 기록했다.
 프랑스 액션 `13구역:얼티메이텀’과 미국 액션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은 각각 11만5226명(9.4%)과 2만7833명(2.3%)을 모았다.
 한국 독립영화 `똥파리’는 순항 중이다. 개봉 2주째 주말을 맞아 82개관에서 2만5655명(2.1%)의 손님을 맞이해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이제까지 모두 6만9471명이 `똥파리’를 관람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