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 `천상의 하모니’ 근로자 마음 사로잡았다

2009-04-28     경북도민일보
 지난 23일 근로자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스콘 `천상의 하모니’팀이 이영희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받고 있다.
 
근로자가요제 대상 수상
 
 포스콘 노래 동아리인`천상의 하모니’가 지난 23일 서울 KBS공개홀에서 열린 제30회 근로자가요제 본선대회에서 대상인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8일 포스콘에 따르면 지난해 사내 노래 동아리 회원인 김상호, 김동일, 윤재철, 구봉연 4명으로 결성된`천상의 하모니’가 제30회 근로자가요제 본선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시상금 300만원을 받았다는 것.
 이번 본선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400개팀(600여명)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6개팀(100여명)이 참가했으며, 동상4개팀, 은상 3개팀, 금상 2개팀, 특별상 1개팀, 대상(노동부장관상) 1개팀, 대통령상 1개팀에 상이 주어지게 된다.
 이 근로자가요제는 지난 1979년도부터 근로자들의 정서함양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노동부와 KBS 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천상의 하모니 팀리더 김상호씨는 “우리팀은 사내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장애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천상의 목소리로 희망을 주고 노래로 사랑을 나누는 노래 동아리다”며 “이번 가요제서 받은 상금 300만원 가운데 일부는 장애시설 등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낡은 악기를 교체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근로자가요제 본선대회 방송은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KBS-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