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대학-美 대학간 교류 힘써달라”

2009-04-28     경북도민일보

박승호 시장, 알렌 주한미국영사에 포스텍·한동대 교류 협조 당부
 
 포항시는 포항지역 대학과 미국 대학과의 교류 추진에 나섰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28일 포항을 방문한 타일러 알렌 주한미국 영사에게 포스텍, 한동대 등 포항의 대학과 미국 대학간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타일러 알렌 영사에게 “포항에는 포스텍과 한동대 등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학이 있다”며 “미국의 우수한 대학과 교류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미국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며 “학생 교류는 양국간 우호증진은 물론 포항이 글로벌 도시의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타일러 알렌 영사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우수한 대학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양국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의 대학에 특강을 하러 온 것도 사실 이같은 차원이다”고 덧붙였다.
 알렌 영사는 이날 한동대와 선린대에서 `21세기 한미관계의 도전과 대응’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포항의 대학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미국 대학간의 교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바람한 것이다”며 “빨리 성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