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상주·의성등 7개 시·군 9곳에 친환경 녹색성장 우수지구 만든다

2009-04-29     경북도민일보
   경북도, 37억 투자…친환경농업실천기반 확대
경북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37억5000만원을 투입, 도내 영천, 상주, 의성, 청송, 성주 등 7개 시군 9개소에 `녹색성장 우수지구’를 조성한다.
 `녹색성장 우수지구조성 사업’은 집단화된 친환경농업 실천 지역에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중점지원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도는 녹색성장 우수지구사업 시행에서 올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희망하는 10가구 이상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위탁영농회사, 지역농업 등을 대상으로 대상면적은 10ha이상 집단화지역을 선정한다.
 또 친환경농업 대상작목은 벼, 채소, 과수, 특작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가능한 작물로 정해 추진한다.
 도는 사업비 지원은 1개소당 2억원~10억원까지 차등지원 되며 지원조건은 도비 24%, 시군비 56%, 자부담 20% 조건으로 시행한다.
 도는 녹색성장우수지구 육성과 관련, 미생물 배양시설, 축산분뇨 및 액비화 저장시설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퇴비제조시설 장비, 농업환경 오염경감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장비 등을 지원한다.
 또 조사료 생산시설 장비, 친환경 유기 농축산에 필요한 생산시설 장비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 장비, 예냉시설, 선별기, 포장기 등 유통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설 장비 등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육성하는 친환경 녹색성장우수지구는 김천시 어모면, 안동시 풍천·북후면, 영천시 화북면, 상주시 청리면, 의성군 단북면, 청송군 현서면, 성주군 성주읍, 선남면 등 도내 7개시군 9개소다.
 경북도는 2008년말을 기준해 친환경인증 농가수는 2만754가구로 도 전체 농가의 10.2%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재배면적은 1만9967ha로 도 전체대비 7 .1% 정도이다. 연간 출하량은 48만6283t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