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음식디미방 전수에 나서

2009-04-30     경북도민일보
 
5월1일~10월말 교육 실시
 
 영양군은 5월1일~10월말까지 안동과학대학과 협력해 두들전통마을의 정부인 장씨 예절관에서 음식디미방보존회원과 영양군 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전수교육을 실시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은 전통음식의 조리법과 반가의식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지역문화유산으로서, 영양군과 음식디미방보존회를 중심으로 그 원형을 보전하기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다.
 전통음식전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교육은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요리의 맛과 영양 등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치를 보전해 널리 전승하며, 지역주민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지역 인력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산학협력대학인 안동과학대학에 위탁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영양군에서 지원한다.
 5월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24회 일정이며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146가지 요리의 조리실습과 함께 지역 전통식문화관련 역사와 예절에 대한 기본소양 등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전통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