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다문화가정 미취학자녀-대학생 결연식’

2009-05-03     경북도민일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주임교수 권은주)는 최근 교내 원효관에서 `다문화가정 미취학자녀-대학생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가 2009년도 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의 `다문화가정 미취학자녀 결연대학생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이뤄진 것으로 동국대는 오는 7월까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대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동국대 유아교육과 재학생 15명이 각 다문화가정 미취학자녀들의 멘토가 되어 언어, 놀이를 통한 문화와 학습 지도 활동을 통해 미취학 자녀들의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을 맡은 권은주 교수(대원 스님)는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문화적 적응을 지원하게 돼 기쁘고, 우리 학생들도 이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삶의 지혜로 성숙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차양 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장은 “경주시 다문화가정이 512가정에 이르고 있어 다문화가정관리 사업을 중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2세 아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동국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