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불영사 불패 2점 보물 신청

2006-05-14     경북도민일보
 울진군이 불영사가 소장중인 불패 2점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을 지난 10일 경북도에 제출했다.
 불패란 유교에서 쓰이는 위패와 비슷한 것으로 주로 경서, 불·보살의 명호나 스님들의 법명, 발원 내용 등을 적어 놓은 패를 말한다.
 울진군 서면에 소재하는 불영사가 소유하고 있는 불패는 그 동안 1점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에 추가로 1점이 더 확인됐으며 발원문의 명문도 함께 발견됐다.
 임영득 문화관광과장은 “대부분의 불패가 제작연대가 불분명한데  이번에 발견된 것은 제작시기가 명확하고, 불교목공예의 편년시기를 정하는 데 단서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유물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가치 또한 높다”고 밝혔다.
  울진/장부중기자j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