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건동대 태권도학과 생겼다

2009-05-07     경북도민일보

경북 첫 개설…대만대표 감독출신 최천 감독 영입
 
 안동 건동대학교(총장 김홍락)가 경북지역 최초로 태권도학과를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건동대에 따르면 대만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최천(45)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박해준(페더급) 등 18명의 선수로 구성, 최근 창단식을 가졌다.
 이 학과는 지난 3월 열린 200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임오름 선수(웰터급)가 금메달을, 오지광 선수(웰터급)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 교수는 1982~1985년까지 서울 동성고 및 경희대 재학시절 핀급 국가대표로 각종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바 있고, 1993~1999년까지 대만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왔다. 최교수는 감독 재임시설 세계대회 및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등에서 대만팀의 성적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만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및 교육부 표창을 수상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