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일자리가 미래다

2009-05-10     경북도민일보
 대구은행은 10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인턴 행원 100명을 채용해 배치한다고 밝혔다. 인턴행원들은 실습기간 동안 기초역량·전문역량·조직 적응력·실습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우 향후에 정식행원으로 채용된다.
 
인턴행원 100명, 영업점 현장배치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인턴행원 100명을 채용, 11일부터 본점 및 각 영업점에 배치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4월9일 지역 최초로 `노사공동 선언식 행사’를 가지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원은 연봉의 15%, 준임원 11%, 부장 및 지점장은 5%의 임금을 반납하고, 일반 직원들은 연차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해 마련한 재원으로 인턴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1차로 채용된 100명의 인턴행원은 지난달 말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졸업생 및 2009년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지원서를 받아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예비직장인으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3일간에 걸쳐 이미지 메이킹과 친절교육, 금융상담기법에 관한 연수를 받고 이날 배치돼 7월5일까지 2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대구은행은 올 하반기에도 인턴행원 100명을 채용해 2개월간 운영하고, 여름 및 겨울 방학기간 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100명의 인턴행원을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성무용 HR지원부장은 “임직원들의 임금 반납 및 연차 휴가 사용 등으로 마련한 재원 등을 통해 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혜윤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