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부도율 줄었다

2009-05-11     경북도민일보
4월 어음부도율 0.16%…전월대비 0.94%p 하락
 
 경북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이 한달만에 큰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1일 발표한 `2009년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0.16%로 전월(3월)에 비해 크게 하락(-0.94%p)했다. 이는 지난달 (주)커네텍에 대한 법적지급제한으로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했던 어음부도율이 빠르게 낮은 수준으로 복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포항시가 0.21%로 전월(3월·1.39%)보다 1.18%p가 감소했고, 경주시 역시 0.03%로 전월(3월·0.24)에 비해 0.2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6200만원으로 전월 4억 6900만원에 비해 4억 7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6000만원으로 전월 4억 4400만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3억 8400만원)했고 경주시 역시 200만원으로 전월 2500만원에 비해 크게 감소(-2300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당좌거래정지 기준 신규 부도업체는 2건으로 전월에 비해 1건이 감소했다. 같은기간 경북동해안지역 신설법인수는 64개로 전월보다 13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37개, 경주시 19개, 울진군 6개, 영덕군 2개순으로 신설됐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23개, 기타서비스업 18개, 건설업 13개, 도소매·음식숙박업이 10개순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금 규모로는 5000만원~1억원 범위의 신설법인이 30개로 가장 많았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