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 파제제 계류시설 설치

2009-05-12     경북도민일보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포항신항에 소형선박 계류시설을 설치한다.
 포항항만청은 포항신항 파제제에 접안시설을 설치해 오염방제선 등 소형선박의 대체선석으로 활용, 선박 안전을 도모하고 선원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포항신항 파제제는 지난 1981년 폭 12m, 길이 392.7m로 설치돼 그동안 방파제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항만청은 파제제 안쪽에 선박 접안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이 곳에 접안시설을 설치, 소형선박의 대체선석으로 활용키로 했다.
 항만청은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8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접안시설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소형선박들의 임시 계류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이번 파제제 계류시설 설치로  연안화물을 수송하는 소형 선박들이 접안시설 부족으로 외항에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항내 약 30여척의 공사작업선 등 소형선박들의 접안시설 부족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