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뭄대비 비상상황실 운영

2009-05-14     경북도민일보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장기가뭄으로 대구시의 상수원인 안동, 임하, 운문, 가창, 공산댐이 최저 저수율을 보임에 따라 원·정수 수질관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은 5월 현재 86㎜로 예년의 204㎜에 비해 42% 수준인데다 댐저수율이 안동 23.4%(2008년 42.3%), 임하 22.1%(32.6%), 운문 14.8%(47.2%), 가창 22.7%(35.2%), 공산 19.1%(30.1%)로 최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6일 현재 낙동강수계의 수질은 BOD기준 3.0~3.4㎎/L로 수질기준 3등급을 나타내고 있으며, 댐수계는 COD기준 운문댐 2.8㎎/L, 가창댐 2.2㎎/L로 1등급, 공산댐 4.9㎎/L로 수질기준 3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낙동강원수는 BOD와 클로로필-a검사를 주1회에서 1일1회로, 댐원수는 망간을 월2회에서 1일1회로 강화하고, 원수의 조류발생과 철·망간 용출에 대비해 전염소처리와 분말활성탄 적시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