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사랑이 행복한 가정 만드는 원동력”

2009-05-21     경북도민일보
 
 
둘이 하나되어 행복을 만든다는 부부의 날을 맞아 21일 포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회 부부의 날 기념식’을 가지고 회혼례를 치르고 있다. 회혼례(回婚禮)는 유교적인 예속으로 해로 하는 부부의 혼인 60주년을 기념하는 의식이다.
 
포항시, 부부의날 기념식…모범부부상 시상·회혼례 등 실시
 
 포항시는 21일 둘(2)이 하나(1)되어 행복을 만든다는 제3회 부부의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모범적인 부부생활을 실천한 4쌍의 부부에 부부상을 시상했다.
 모범 부부상에는 박중한-이영애 부부(학잠동), 장수 부부상은 황보기-엄춘자 부부(구룡포읍), 다둥이 부부상은 김진모-하경미 부부(죽도동), 다문화 부부상은 박외택-진언매 부부(흥해읍)가 수상했다.
 또 포항시 승격 60주년과 함께 올해 혼인 60주년을 맞은 도효달(81)-강말예(76) 부부, 최한달(83)-방임순(75) 부부, 이원국(81)-강봉필(78) 부부, 손종호(85)-김말순(75) 부부 등 4쌍의 회혼례도 펼쳐졌다.
 회혼례는 혼인 60주년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신랑과 신부가 맞절로 인사하는 교배례, 자손들의 헌수와 친지들의 축하를 받는 자리다.
 포항시청에 근무하는 정연학씨는 “부부의 사랑이 행복과 건강한 가정을 영위하게 한다”며 부부의 날을 맞아 남편과 아내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