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포항시, 자금 550억원 푼다

2009-05-21     경북도민일보
 
포항테크노파크, 우수 기업에 기술개발비 1억원 지원
 
 `일자리를 나누는 사업장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포항시는 취업난 및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를 선언한 사업장에 대해 운전자금 150억원과 특별자금 40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자금 융자추천대상은 일자리 나누기를 선언한 사업장으로 고용인원 5인 이상이며, 최근 6개월이상 가동하고 대출 후 1년간 고용유지 또는 고용창출 조건이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1억5000만원~5억원이며 상환기간은 1년거치 일시상환이다.
 이자차액보전율은 5%이며 포항시에서 1년동안 보조로 기업체는 저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자금 신청은 구비서류를 준비해 포항시 기업노동과(270-2422)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는 올해 193개 중소기업체 470억원(경북도 120억원, 포항시 350억원)의 운전자금을 융자 추천했다.
 한편 포항테크노파크(TP)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1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한다.
 포항TP는 우수한 기술력의 기업에 기술개발비 1억원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촉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기업의 신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것으로 △제품 상용화 기술개발 △인증·평가 상품화 기획 △바이어 발굴 △국내외 홍보 등의 사업비로 쓰이게 된다.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되며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포항TP 관계자는 “기술개발을 마치고도 사업화에 나서지 못하거나 사업 경험이 없어 아까운 기술을 사장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