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콘퍼런스 승부 다시`안개속’

2009-05-26     경북도민일보

덴버 너기츠, LA레이커스 완파…전적 2-2 동률
 
 덴버 너기츠가 LA 레이커스를 완파하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챔피언 다툼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덴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08-2009 NBA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천시 빌럽스와 J.R 스미스가 각각 24점을 뽑는 활약으로 코비 브라이언트가 분전한 레이커스를 120-101로 눌렀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3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7전4선승제 승부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되찾았다.
 덴버는 가드 빌럽스가 24점 3어시스트를 올렸고, 식스맨 스미스가 24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4쿼터에만 14점을 넣는 등 3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고 `스페인 특급’ 파우 가솔이 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