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대북 공조’ 본격화하나

2009-05-29     경북도민일보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한·미 국방장관 현안 논의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제8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29일 오전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아시아 안보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역내 국가의 국방장관들이 안보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싱가포르에서 갖는 회의체로, 이번 회의는 북한의 핵실험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회의장인 샹그리라 호텔에서 테오 치 힌 싱가포르 국방장관, 루브산반단 볼드 몽골 국방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군사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 장관은 회의 둘째 날인 30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에 이어 하마다 야스가즈 일본 방위상도 참가하는 한·미·일 3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과 군사적 위협 등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최근의 한반도 군사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숙의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