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경주

2009-06-07     경북도민일보
`경주시민의 날-안강읍 승격 60주년 기념’시 낭송회 개최
 위덕대 명사 시낭송 행사 등 시 관련 다채로운 행사 잇따라
 
 
 경주에서 시 낭송회가 잇따라 열린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9일 안강읍 문화회관에서 `제2회 경주시민의 날-안강읍 승격 60주년 기념’ 시 낭송회가 개최된다.
 시가 주최하고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한국의 중진 시인들과 지역 기관단체장, 교사, 학생 등이 시 낭송을 한다. 또 시를 바탕으로 만든 대중가요와 가곡 공연 등도 마련된다.
 앞서 오는 8일에는 경주 위덕대 지혜관 중강당에서 포항의 명사들이 직접 자신의 애송시를 낭송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낭송회에는 배도순 위덕대 총장을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장, 이동옥 포항시교육장, 권창호 포항문화원장 등 주요 기관장, 학교장 등 16명의 인사들이 애송시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동리목월문학관과 경남문학관은 오는 14일 경주시 진현동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찾아가는 문학관 `시여 춤추어라’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와 소설 낭독을 비롯해, 창작무용, 강연, 시극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문자를 쓴 뒤에 지정된 멀티메일로 전송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디카시 백일장과 경남지역 문인들이 시집과 수필집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인회도 열린다.
 경주/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