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이어온 사제의 정 나누다”

2009-06-08     경북도민일보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이 30여년전 지도했던 의성군 신평중학교 제자와 가족 100여명이 지난 6일 국회를 방문, 사제의 정을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철우 의원 제자·가족, 국회 방문 훈훈한 시간 가져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이 30여년전 지도했던 의성군 신평중학교 제자와 가족 100여명이 지난 6일 국회를 방문, 사제의 정을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 의원은 지난 1980년 의성에 있는 신평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근무했고, 부인 김재덕 여사도 당시 음악교사로 재직하며 이들과 사제지간의 인연을 맺었다.
 이날 제자들은 국회를 방문해 본회의장을 관람한 뒤, 부인 김재덕 여사가 궁궐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는 경복궁을 방문해 궁내 주요 시설과 역사 유적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제자 안병환(45)씨는 “중학교 시절 지도하셨던 선생님이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활동을 하시는 것이 자랑스러워 제자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국회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교사로 지내는 짧은 기간 동안 함께했던 제자들이지만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니 감회가 새롭고, 이들도 이제는 중장년의 나이가 돼서 사회 각계에서 훌륭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제자들은 그동안 이철우 의원과 경조사 때마다 자주 연락하며 따뜻한 사제의 정을 나눠 왔으며 지난 총선 때는 이 의원이 출마했던 김천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기도 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