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문화 학술대회 개최

2009-06-11     경북도민일보
 고령군은 12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소장 김문기)가 주관한 `제3회 고령 문화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령 문학의 형성과 전개양상’이라는 주제로 관련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고령지역의 문학, 설화, 누정, 민요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각 주제별 발표내용을 보면, `고령지역 설화의 양상과 의미(이지하, 경북대)’를 비롯해, `고령지역의 누정과 그 공간적 기능(오용원, 경북대)’, `남고 박응형의 삶과 시(이세동, 경북대)’, `읍취헌 박은의 한시연구(정시열, 영남대)’, `고령 민요의 특징(권오경, 부산외대)’, `생태적 사유의 기원으로서 고향의식-이하석론(박현수, 경북대)’ 등 고령 지역의 문학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고령지역의 역사·사상·문학·예술·민속 등 5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한 `고령 문화사 대계’의 발간을 위한 연차적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7년의 `역사편’, 200! 8년의 `사상편’에 이은 3차년도 `문학편’ 발간 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