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넥스트’ 내달 4일 미국서 공연

2009-06-14     경북도민일보
 
 신해철의 록밴드 `넥스트(N.E.X.T.)’가 최초의 미국공연을 미국 독립기념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인다.
 `넥스트’는 내달 4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할리우드의 포드앰피시어터에서 `어웨이크닝 월드 투어(Awakening World Tour)’의 일환으로 최초 미국 콘서트를 가진다.
 지난해 결성 17주년을 맞은 `넥스트’는 4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 `666’을 기념해 `2008 넥스트 어웨이크닝 전국투어(Next Awakening Tour)’를 벌였고 이어 미국공연까지 펼치게 됐다.
 `넥스트’는 이번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의 200~300석의 소규모 공연장을 찾아 동양인의 록연주가 어떻게 들리는지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신해철과 `넥스트’는 이번 미국공연에서 3명의 국악인들과 가요와 국악을 접목시킨 음악을 선보이면서 타민족과 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인 `그대에게’를 비롯, `안녕’,`날아라 병아리’, `재즈카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등 386세대부터 요즘 젊은 세대들까지 좋아하는 대표곡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