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실업급여 44% 증가

2009-06-16     경북도민일보
 극심한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들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실업급여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지역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한 근로자 수는 4만98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4507명에 비해 44.4%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1683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68억여원에 비해 44.1% 늘었다.
 월별로는 지난 1월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1만3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2월과 3월은 각각 1만여명 등의 순이었다.
 노동청 관계자는 “실업급여는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인 점을 감안할 때 경기침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