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전기념공원 조성사업 추진

2009-06-17     경북도민일보
 
 
    영덕,장사상륙작전 희생 전몰용사 추모

 영덕군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감행된 장사상륙작전으로 희생된 전몰용사의 호국정신을 추모 하는 공원을 조성해 국난극복의 현장을 기록·보존하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남정면 장사리 산 51-1번지 일대에 승전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김성락 주민생활지원과장이 지난달 25일 국가보훈처 2009년 제1회 현충시설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사업기본계획을 설명하고 국비 120억원 등 총 240억원의 조성예산을 통과시켜 사업추진에 활기를 띠고 있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 11만7900㎡(3만5665평) 부지에 조성되는 장사상륙작전 승전기념공원은 1만320㎡ 규모의 현충시설로 위령탑 및 위패봉안소, 우국청년의사추모탑, 전시교육관, 맥아더친필석, 상징·참배·승리의 광장, LST문산호 침몰지점 추모상징 조형물, 상륙작전 상징조각공원, 영혼의 분수, 벽천등이, 4870㎡ 규모의 휴양 및 전쟁체험시설은 전망대, 서바이블게임장(탱크, 전투기, 재래식 무기체험 등)이, 1만8740㎡의 편익 및 관리시설은 생태연못, 보행육교, 주차장, 화장실, 관리사무소가 들어서며 7만3010㎡의 녹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한편 군은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된 충혼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역사적 기록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장사상륙작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는 전 국방부장관인 김장수 국회의원의 기조강연에 이어 국방대학교 허남성 교수 사회로 양영조  국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일송 육군사관학교 교수, 김희곤 안동대 교수의 논문 발표 후 좌장 이현수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부장과 허 교수, 구자문 한동대 교수, 김성회 현충시설심의위원, 이중섭 영덕군재향군인회장, 이형주 국가보훈처, 송경창 새경북기획단장이 장사상륙작전의 전개과정과 성격, 장사상륙작전시 지장작전의 의의, 장사상륙작전의 기년사업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