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독거 어르신 생명 구해

2009-06-18     경북도민일보
 
     
 
 
    죽장면 노인요양센터장·관리팀장  
 이른 새벽,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집을 찾아 안부를 챙기 뒤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노인장기요양센터장과 관리팀장.
 산골마을로 알려진 이곳 죽장면의 홀로된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는 박근호 센터장(58)과 김장수 관리팀장(45)이 최근 김득이(80)할머니가 부엌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새벽 김 할머니와 전화연락이 되지 않자 박 센터장과 김팀장은 신속히 할머니 집으로 방문, 부엌에 넘어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
 박 센터장은 “김 할머니께서 평소 뇌졸증으로 고생하고 계셔서 늘 담당보호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건강상태를 매일 관리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