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영천간 복선전철화 내년 본격 시행

2009-06-18     경북도민일보
    영천지역 내년 SOC 예산 1157억원 확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2009년도 예산안 심의결과 영천지역 관련 SOC 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약 600억원 증액된 총 11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지역에 편성된 당초 내년도 정부예산은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동대구~영천) 7억원을 비롯 △신령~고노 국도건설 110억원 △신령~영천1 지역 간선도로 건설 165억원 △신령~영천2 지역 간선도로 건설 132억원 등으로 총 414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나, 정부의 경제활성화 조치로 기획재정부에서 143억원이 수정 증액돼 총 557억원의 예산이 국회로 넘어왔다.
 그러나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 소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지역의 숙원이던 영천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건설사업 예산 150억원이 신규 반영됐고, △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동대구~영천) 50억원 증액 △신령~고노 국도건설 사업 100억원 증액 △신령~영천1 지역 간선도로 건설사업 50억원 증액 △신령~영천2 지역 간선도로 건설사업에 영천~화남간 1.5Km 구간을 추가해 250억원이 증액됐다.
 이처럼 영천지역의 SOC 관련 예산이 600억원 증액된 약 1157억원에 달하게 된 것은 국토해양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수 의원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정희수 의원은 23일 “지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에 처한 상황임을 감안해 지역의 SOC 관련 사업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에 증액된 예산이 국회 예결위에서 감액없이 통과된다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