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차강판 가공센터 준공

2009-06-21     경북도민일보
시장개척 교두보역할 기대
 
 포스코는 지난 19일 중국 안휘성 우후시에 연산 18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POSCO-CWPC(POSCO China Wuhu Automotive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
 이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는 코일형태의 철강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길이나 폭 방향 절단, 블랭킹(Blanking) 등 1차 가공해 고객에게 납품하며, 소재의 보관 및 운송 등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POSCO-CWPC가 가공 서비스하게 되는 자동차강판은 광양제철소에서 조달하며, 향후 인근 지역 자동차사의 생산확대에 적극 대응해 내년 이후부터는 10만t 이상의 판매를 통한 자동차강판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자동차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POSCO-CWPC가 위치하고 있는 안휘성에는 중국 탑글래스의 자동차사인 체리사, DPCA사가 소재하고 있어 POSCO-CWPC는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 개척의 교부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936만대를 기록, 미국, 일본에 이어 전세계 3위로 발돋움 했으며 올해 1000만대에 이어 2012년에는 1345만대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POSCO-MKPC 2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금번 중국의 자동차 가공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전세계 12개국 39개 철강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