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수출입銀 `손잡았다’

2009-06-22     경북도민일보
해외제철·자원개발 추진 전략적 제휴 체결
 
 포스코와 수출입은행이 해외 제철 및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하는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유망 해외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중점사업에는 수은이 포스코에 금융지원 및 지분 참여하기로 했다. 필요할 땐 공동사업추진팀을 구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포스코는 오는 2012년까지 원료자급률 30% 달성을 목표로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인도, 베트남에서 모든 공정을 포괄하는 일관제철소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김동수 수은 행장은 “이번 MOU 체결로 포스코의 해외사업 추진능력과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 노하우가 결합, 기업과 은행간 신협력모델을 정립하게 됐다”며 “동시에 두 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수은은 올 초 2조원을 해외자원개발에 쓰기로 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