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약학대학 추진 선포식’약대추진 발표

2009-06-22     경북도민일보
 대구한의대학교는 22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단대 학장 및 교수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학대학 추진 선포식’을 갖고 약대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변정환 총장은 성명서에서 `약대가 6년제로 시행되면, 임상 약학 교육 중심으로 보완돼야 하며, 대구한의대는 한의과대학의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이외에도 한약재 약리학과, 한방제약공학과, 임상병리학과에서 약학과 의학을 연계한 학생 실무실습 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국내 한약재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디시티 사업에서도 한의학, 의학, 약학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을 통해 메디컬 산업 인프라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정부에서 약학대학 신설을 발표한 후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약학대학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웅 교무처장)’를 구성, 약학대학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최근 정부는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라 2013~2014년 약사 배출 공백과 수도권의 병상수 증설 등에 따라 병원약사 인력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약학대학 신설 및 약학대학 정원 증원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에 이어 대구한의대가 약학대설립에 동참했으며, 기존 1201명의 약대정원 중 대구·경북지역에는 영남대 70명, 대구가톨릭대 50명 총 120명, 전국 약대정원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