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토산어종 18만마리 방류

2009-06-24     경북도민일보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지난 23일 부석면 사그레이 저수지 등 8개 저수지에 내수면 어족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잉어, 붕어치어 약 18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무분별한 남획과 외래어종 번성으로 고갈돼 가고 있는 토속어종을 정착시키고 시민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금계지 등 대규모 저수지 위주로 붕어, 잉어, 동자개, 쏘가리, 꺽지 등 총 20만9910미의 다양한 어종을 방류해 왔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어족자원 이식실태를 분석한 결과 방류한 어종의 이식율이 높아 올해는 관내 소 저수지로 전환해 방류하며 생존력과 적응력을 고려해 5㎝이상 치어를 방류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산어종 치어방류사업은 자연생태계 복원으로 물고기가 노닐게 하여 시민들의 정서함량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생태계 보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