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동 부대앞 도로함몰… 15t 트럭 뒷바퀴 빠져`아찔’

2009-06-28     경북도민일보

경찰 “부실공사 여부 조사 착수할 것”
 
 28일 오후 1시께 포항시 남구 청림동 해병대 북문 앞 도로에 길이 2.5m, 폭1.2m,  깊이 1m  가량 규모의 지반이 균열,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축자재를 싣고 운행하던 최모씨의 15t 화물차량의 우측 뒷바퀴가 빠지며 차량이 파손돼 500여만원 피해가 발생했다.
 최씨는 “차량을 운행하던중 기우뚱하던 느낌이 들어서 내려서 확인해보니 아스팔트에 구멍이 생겨 차량의 바퀴가 빠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도로 내부 지반이 약하고 더운 날씨속에 도로 아스콘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3년전 하수차집관로공사를 한 곳인데 부실공사여부 조사후 규명·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