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고,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2009-07-06     경북도민일보
 
 
 
 
 
 
 
봉화고등학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나를 강하게 하는 체험’이라는 주제 아래`해병대 극기캠프 훈련’을 실시했다.
 
 “유격훈련 재미있었어요.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훈련이였어요.”
 봉화고등학교(교장 배용호)는 대학입시를 1년여 앞 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새 학기를 맞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농산어촌우수고 특색사업의 하나로 `나를 강하게 하는 체험’이라는 주제 아래 `해병대 극기캠프 훈련’을 실시했다.
 기말고사를 치른 다음날인 3일. 2학년 학생 전원은 이날 오전 포항 해병대 극기캠프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1박2일간의 강 훈련에 돌입했다.
 봉화고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해병대출신 교관의 엄격한 지도 아래 제식훈련, 유격훈련, PT체조, 수상훈련, 해상래프팅 등 다양한 해병훈련을 통해 심신을 단련시키고,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시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인내심을 배우게 했으며 말로만 듣던 병영생활을 체험함으로써 동료 간의 끈끈한 협동심을 다지게 했다.
 류경숙(고2) 양은 “입소하기 전에는 겁이 많이 났으나 해병대식 힘든 훈련 속에서 인내심과 도전정신은 물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캠프였다”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봉화고의 `해병대 극기캠프’는 대학입시를 1년여 앞 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특색사업이며 전액 `농산어촌우수고’ 예산으로 집행됐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