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울산과기대, 그린에너지 연구 힘합쳐

2009-07-07     경북도민일보
 
지식융합 학술행사 열어
 
 세계의 차세대 그린에너지를 주도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에너지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융합하는’ 학술행사를 열었다.
 포스텍 교수 11명, 울산과기대 총장과 교수 18명 등 29명은 7일 오전 10시 울산과학기술대학 자연과학관에서 `제1회 그린에너지 연합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두 대학의 같은 분야 교수들은 한 팀을 이뤄 △2차 전지 및 연료전지 △솔라 셀 △원자력 에너지 및 수소생산 △풍력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등 5개 분야의 차세대 그린에너지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다.
 세미나에 이은 간담회에서 참가 학자들은 2차 전지의 경우 리튬 이온배터리의 전극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양 대학 교수진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솔라 셀 분야에서는 실리콘보다 가격이 훨씬 싼 차세대 유기 태양전지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 모든 연구결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지식 융합에 나서는 한편 `그린에너지 연합 학술세미나’를 매년 양 대학에서 번갈아 열기로 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연구와 산업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