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조사 나서

2009-07-09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재동)이 건축문화재조사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일 경북도문화연구원에 따르면 매장문화재 조사만으로는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보존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종합문화재 조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축문화재 조사연구로 업무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이는 도내 지정문화재의 40%가 목조건축이고 최근에는 문화유적을 다양하게 관광 자원화로 개발하는 추세인데다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방안, 문화유적 자료의 기록화 및 정보화 등에 대한 필요성도 증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건축 관련 전문인력(박사 2명, 석사 2명)으로 건축문화재 조사연구팀을 신설해 이 분야에 대한 조사연구에 나섰다.
 건축문화재 조사팀은 건축유적 보존 관리, 고대ㆍ멸실 건물 발(시)굴 조사와 복원 정비 계획안 수립, 건축 및 목조 문화재 종합 학술 조사 및 정밀 실측 조사, 전통가옥과 민속마을 건축분야 조사, 국방 및 공공건축 유적(산성,읍성,관아 등) 원형기록 보존을 위한 실측 조사, 국가지정문화재 주변 현상변경 기준안 마련 등을 수행한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