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때이른 코스모스 만개

2009-07-09     경북도민일보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관광객 시선 잡아
 
 울진군은 지금 때이른 연분홍 코스모스들이 드넓은 꽃밭으로 장관을 연출하면서 덕구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어려운 지역사회에 일자리 창출로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2009년 군립공원 클린코리아 공공근로자사업을 통해 올봄에 덕구온천과 불영계곡 도로변 화단조성 및 주변경과 정비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 사업으로 917번 지방도를 따라 덕구온천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온천 300㎞전 쯤 하천 건너편 산자락 아래 1만㎡(3025평)가 넘는 대지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또, 덕구리 일원 3개소에 2만㎡(6050평)의 꽃밭을 추가로 조성해 울진군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군은 3주 앞으로 다가온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 시기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어 꽃들이 가득한 울진의 서정적인 풍경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스모스가 지는 때에 맞춰 메밀꽃을 파종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겨울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노란색의 먼진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울진/황용국기자 hy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