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제’ 시행

2006-09-06     경북도민일보
 포항시는 사회단체 등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제’를 시행키로 했다 6일 밝혔다.
 또한 카드사용액에 따른 일정부분 적립되어 매년 2월에 정산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농협 포항시지부와 비씨카드(주) 포항지점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10월 중으로 관계부서와 보조단체에 대해 시스템 설치와 카드를 발급, 11월부터 전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내년 1월부터는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제’는 포항시가 민간에 지원하는 각종 보조금에 대해 전용카드를 사용토록 하여 보조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조사업자는 정산 시 카드사용 내역만 제출하는 등 행정 추진이 간소화 된다.
 전용카드제가 시행되면 시 에서는 보조금을 민간에 직접 지급하지 않고 보조금관리시스템에 의한 결제 계좌에 입금하게 된다.
 포항시의 올해 당초예산의 보조금은 민간경상보조를 비롯한 사회단체보조금, 민간행사보조금, 민간위탁보조금 등 총 426억8500만원이 편성돼 있다.
 한편,  전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적립금은 신용카드는 0.3%, 체크카드는 0.5%로  포항시의 발전기금으로 적립돼, 포항시 장학회의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달년기자 kimdn@